학회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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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원 선생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 남기정입니다.

23대 학회 회장으로서 2022년도 학회 운영을 맡게 되었습니다. 능력에 버거운 일을 맡게 되어 부담스러운 한편, 여러 선배님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전통을 각인해 온 학회에서 봉사할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합니다.

가벼이 부유하는 이론에 착지점을 제공해 주는 역할이 역사 연구에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통수의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역사 연구자를 다양한 가능성과 보편의 지평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국제 정치현상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 협업이 필요한 두 방법 사이에서 교량을 자처한 이 소중한 학술공간을 잘 가꾸어 다음 회장에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세 가지 방면에서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오랜 전통을 지닌 학회지의 권위를 회복하고, 월례 세미나 및 서평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회원들 사이의 소통의 장으로 가꿔 나가겠습니다.

둘째, 2022년은 1972년 중일국교정상화와 1992년 한중국교정상화로 한중일 사이에 국제체제가 탄생한 절목의 해입니다. 올해는 그로부터 각기 50년, 30년이 흘러, 중국 문제가 대주제로 등장한 동아시아 국제정치의 지층을 확인하는 기회의 해가 될 것입니다. 이에 부응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논의의 장을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있는 그대로 보기, 한데 엮어 보기”, 즉 사료 확인하기, 이웃 학회와 함께 하기를 시도하는 실천의 장을 제공하겠습니다. 올해 30년을 맞이해서 공개되는 공문서를 통해 역사의 단면을 확인하고, 이를 이웃 학문분과 연구자들과 나누는 자리를 만들어 과거의 충실한 재구성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모쪼록 2022년 한해 한국정치외교사학회가 ‘소통, 논의, 실천의 장’으로서 여러 회원님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하오며, 여러 선후배 동료 연구자님들의 도움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한국정치외교사학회장
남기정